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번 아웃’ 덜 겪는 도시, ‘DC’

06/14/2019 | 12:00:00AM
워싱턴 DC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타 도시보다 번 아웃 증상을 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전문 기관 ‘로버트하프 (Robert Half)’가 전국 주요 도시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번 아웃 점수를 조사한 결과 워싱턴 DC 근로자들이 타 도시 근로자들보다 번 아웃 증상을 덜 겪는다.

‘번 아웃(Burn-out)’은 ‘타버리다, 소진하다’라는 뜻으로, ‘번 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정신적‧신체적 피로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번 아웃 증후군의 증상은 우울증과 자기혐오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갑자기 극도의 무기력증에 시달리다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번 아웃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워싱턴 DC의 낮은 번 아웃률은 직장 유형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트레이 바네트 연구자는 “DC에 있는 대부분의 비영리 단체 및 정부 계약자는 다른 회사보다 근무자들에게 더 유연한 스케줄을 허용한다”며 “또한, 그들은 재택근무와 원격 작업 옵션도 제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연구자는 “워싱턴 DC의 교통체증 때문에 회사에 도착하기도 전에 피곤한 직장인들이 대다수”라며 긴 통근 시간을 DC 근로자들이 번 아웃 증상을 겪는 이유로 꼽았다.

그 외에도 장기간의 노동 시간, 많은 작업량, 그리고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 내 상향 이동성이 낮다는 점 역시 근로자의 번 아웃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관 전문가들은 번 아웃 증상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취미를 찾는 것과 직장 동료 및 상사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직장에서 상사들이 직원의 태도에 주의를 기울이고, 직원들과 일관된 회의를 가지는 것, 그리고 프로젝트 마감 기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직원들이 시간을 할애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버트하프의 도라 오니샤크 관계자는 “젊은 근로자의 번 아웃률은 10점 만점에 6.2점으로 그 어느 연령대보다 자주 번 아웃 현상을 겪고 있다”며 “이는 젊은이들이 노년층과는 다르게 퇴근 후 친구를 만나거나 주말에 놀러 가는 등 삶과 일에 균형을 가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번 아웃률이 높은 도시로는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피닉스, 새크라멘토, 덴버가 있다.

이지수 기자

관련 기사보기
한국 신용회복 도와드립니다
재미과기협, 과학기술전문가 워크샵 개최
항공료 하락… 여행자 증가
[칼럼] 캥거루 족
11월 영주권 문호, 취업‧가족 한달 진전
‘평화의 소녀상’ 보금자리 마련
버지니아 단풍관광, 올해는 ‘꽝’
치폴레, 직원들 학비 지원
[목회칼럼] 사람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다면
백악관 성탄트리 점등 관람, 신청 15일부터 시작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