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혼자사는 ‘1인 가구’ 계속 증가

06/07/2019 | 06:58:42AM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소비 시장의 지형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3570만 명으로 전체 가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1960년에는 13.3%에 불과하던 1인 가구는 1970년 17.1%, 1980년 22.7%, 1990년 24.6%, 2000년 25.5%, 그리고 2010년 26.7%로 계속 증가해왔다.

인구통계국의 학자들은 만혼, 결혼 포기, 기대수명 증가, 도시화, 재산 증가와 같은 이유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기업들은 새로운 소비자 계층으로 떠오르는 1인 가구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업들은 기존의 가족 중심 가구와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서 1인 가구용 상품 판매로 전략을 바꿨다.

전자 제품 기업들은 냉장고와 오븐의 크기를 줄이고 있으며, 식품 회사들은 계란을 12개가 아닌 6개 팩을 파는 등 적은 양의 1인용 식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

1인용 가구를 위한 포장된 가정용품 역시 증가하고 있다.

24개가 묶음이었던 두루마리 휴지는 소량으로도 이제 판매가 된다.

타이슨푸드 젠 벤츠 연구 및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중산층 4인 가구를 넘어 계속해서 증가하는 1인 가구에 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는 정말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1인 가구 중에서도 특히 젊고 부유하며 도시에 사는 거주자들과 고령 소비자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타이슨푸드 연구자들은 도시에 거주하는 부유한 1인 가구가 가족과 함께 사는 개인보다 돈을 더 많이 지출하며, 큰 과일보다 잘라진 과일을 구매하기 위해 2배나 더 비싼 돈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했다.

3년 전, 제너렐 밀스의 제빵 팀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요리하고 빵을 굽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글로벌 부서의 지니 바셋 부사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다르게 생각했다”며 “그들은 바빠서 집에서 요리를 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바셋 부사장은 “케이크와 브라우니 믹스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판매되는 브라우니 조각과 케이크 조각의 판매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소형 제품을 원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알맞은 크기의 제품을 원한다”라며 기업들이 1인 가구의 소비 습관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수 기자

관련 기사보기
예일 의대교수, 학생 5명 성폭행
물건 구입 소액은 현금 결제 ‘선호’
워싱턴가정상담소, 대통령 봉사상 수여
버지니아, 예방접종 전국 '하위권'
학교버스, 이제 어플로 위치 확인
애완동물사상충, ‘심각
워싱턴 일원, 빚에 허덕인다
대학 교육 필요성
시니어, 사업 성공율 높다
VA‧MD, 레스토랑 주간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