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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퍼듀 파마 제약회사 소송 제기

06/05/2019 | 12:00:00AM
워싱턴 DC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계열인 옥시코틴(OxyContin)의 제조업체 퍼듀 파마를 고소했다.

칼 라신 워싱턴 검찰총장은 지난 3일 마약성 진통제 제조업체 퍼듀 파마(Purdue Pharma)와 업체 대표인 리차드 새클러에 오피오이드에 대한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등 불법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퍼듀 파마 사는 오피오이드 장기 복용이 해롭다는 경고나 약물로 인한 과다복용 및 중독에 따른 사망 가능성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의사들이 더 높은 복용량을 환자들에게 처방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DC 지역의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중독성을 감추는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포함됐다.

DC는 이들이 소비자보호절차법을 위반하지 못하도록 막고, 약을 판매해 벌어들인 모든 부당 수익을 강제적으로 포기하도록 하는 법원의 명령을 구하고 있다. 또 해당 법 위반에 대한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요구할 방침이다.

칼 라신 검찰총장은 “퍼듀 파마사와 해당 업체 경영진들이 의사와 환자, 그리고 지역사회를 속이고 막대한 이익을 보면서 그 과정에서 수많은 생명을 파괴했다”며 비난했다.

그는 또 이 업체가 “시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약을 공격적이고 불법적으로 홍보했다”며 법적인 책임을 물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피오이드가 약물 과다복용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2017년 미 전역에서는 4만 7600명이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으며, 매일 하루 평균 130명이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다고 CDC는 밝혔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 하와이, 메인에서도 오피오이드 남용을 미 전역에 확산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약물 중독성 위험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며 해당 업체와 업체 대표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퍼듀 파마사와 업체 대표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며 잘못된 공격에 대해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전국 40개 주들과 2000개 지방정부가 퍼듀 파마 사를 고소했는데, DC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태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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