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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한인 인종차별 ‘일파만파’

06/04/2019 | 12:00:00AM
스무디킹이 한인 손님을 비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게 논란이 돼 직원이 해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샬롯 지역 신문 ‘샬롯 옵저버’는 3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있는 스무디킹 음료업체가 손님에게 인종 비하를 하는 문구를 적은 영수증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최 씨는 2일 오후 6시 15분경 샬럿의 데이비스 레이크 파크웨이에 있는 스무디킹을 방문했다. 음료를 주문한 뒤 영수증에 ‘재키 찬(Jackie Chan)’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한 최 씨는 페이스북에 글과 영수증을 올렸다.

재키 찬은 중국 영화배우 성룡의 영어 이름으로 스무디킹 직원이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통칭해 비하한 것이다.

그는 페이스북에 “당시 가게에 일하고 있던 직원 3명이 자기들끼리 영수증을 보면서 웃었다”며 “이는 명백한 인종 차별”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화가 났으나 두 딸과 동행했던지라 무슨 일인지 모르게 하려고 가게를 그냥 나왔다”며 “인종 차별을 종종 겪곤 했지만 이번 일은 정말 참을 수 없다고”고 덧붙였다.

같은 날 샬럿의 다른 스무디킹 매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흑인인 손님이 받아 든 영수증에는 이름 대신 흑인을 비하할 때 쓰이는 `니거`(nigger)라는 단어가 쓰여 있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스무디킹 한국 본사 김성완 대표는 2일 “샬럿에 있는 프랜차이즈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손님에게 부당한 대우를 한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대표는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게 사건이 발생한 가게를 당분간 임시로 닫고 직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스무디킹은 1973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2003년 한국법인 스무디킹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2012년에는 스무디킹코리아가 스무디킹 미국 본사를 인수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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