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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 전통문화에 빠지다

05/20/2019 | 12:00:00AM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합창단 공연도 보고 너무 좋았어요.”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이 주최하고 북버지니아공원국이 주관한 ‘코리안벨가든’ 완공 7주년 기념행사 및 한국문화 축제가 지난 18일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식물공원 한국관에서 4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열렸다.

축제에는 한.주류사회 주요 내빈을 비롯해 가족 나들이 온 아이부터 친구들과 함께 온 청소년, 그리고 중장년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에 한인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등 여러 인종이 찾아 다같이 어울렸다.

‘한국 전통 고전문화의 단아함과 현대 한류문화의 역동성 어우러지는 축제’라는 주제에 맞춰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은 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합창단 공연과 사물놀이에서부터 화려한 기술을 보여준 태권도 시범은 물론 어린이 한국문화 창작 경연, 윷놀이 민속체험은 특히 큰 박수를 받았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펼친 한복 공연은 새로운 감동을 자아내며 관객들은 “원더풀”을 연발했다.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장재옥 원장이 준비한 한식체험장에서는 인종에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 김밥과 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과 과일을 즐겼다.

이날 오전 11시 한미 양국 국가를 시작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의 환영사, 폴 길벗 북버지니아공원국디렉터 인사말, 섀론 블로바 페어팩스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비롯한 데이비드 블로바 버지니아 하원의원 등 초정 청치인들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정화 대표는 “코리안벨가든이 완공된지가 엊그제 같은 데 일곱살이나 먹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워싱토니언의 노력으로 건립된 코리안벨가든은 이제 한미 간의 친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올해도 한미문화재단은 북버니아공원국에 20만 달러 영구관리기금 중 2만 달러를 전달해 한층 마음을 가볍게 했다.

한편, 아들과 손녀 등 3대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인도계 60대 여성은 “한국 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또 다시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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