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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중독 사망자 증가

05/14/2019 | 12:00:00AM
메릴랜드주에서 펜타닐, 코카인 등의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 및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보건국 산하 약물복용방지사령부(OOCC)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메릴랜드에서는 약물 중독 사망자가 총 2385명에 달했다. 이는 2017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2년 연속 2000명 이상 주민이 펜타닐, 헤로인, 코카인 등과 같은 약물 과용으로 사망했다.

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8년 1870명에 달했는데, 전년 대비 17%나 증가한 수치였다.

특히 지난해 약물 중독 사망자들의 전체 88% 가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집계돼, 여타 약물로 인한 사망자보다 펜타닐 과다 투여 사망자의 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인 사망자도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30% 까지 증가하면서 메릴랜드 내에서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이점은 지난해 코카인 투여 사망자의 대부분(89%)이 코카인을 단독으로 투여하지 않고 펜타닐과 합성해 투여했다. 펜타닐과 코카인을 합성해 만든 약물 중독 사망자는 88.7%까지 급증했는데, 이러한 합성 약물은 헤로인보다 50배나 더 강력해 생명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헤로인 과다복용 사망자는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24% 감소했고, 의사 처방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도 10% 줄어드는 등 펜타닐, 코카인과 대조되는 경향을 보였다.

메릴랜드 내 지역에 따른 약물 중독 사망자 수의 차이도 관측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볼티모어시, 앤 아룬델 카운티, 볼티모어 카운티에서는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며 지역간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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