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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자살 매년 증가세

05/08/2019 | 12:00:00AM
버지니아에서 자살로 사망하는 주민들의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2012년 주민 10만 명당 12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인구 대비 사망자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2013년 13명, 2016년 13.4명, 2018년 14명으로 집계되면서 자살로 사망하는 주민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매일 평균 8시간당 주민 한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전미 자살예방재단(AFSP)에 따르면 타인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살인 사망률보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3배나 더 높았다.

특히 분포된 연령대 가운데 15세에서 34세가 자살로 가장 많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서 자살이 사망원인 2번째에 집계됐으며, 35세에서 54세까지는 4번째였다.

자살은 전국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다. CDC는 전국 자살률이1999년에서 2014년 사이 24%나 증가했다고 조사∙보고했다. 2014년 4만 2773건의 자살건수는 2016년에는 2000건 이상 증가해 4만 4965건에 달했다.

눈에 띄는 것은 2017년 전국에서 총 4만 7173건의 자살건수가 보고됐는데, 백인 남성이 69.67%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은 젊은 연령대로 주로 외곽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극심한 우울증을 경험하거나 스스로의 목숨을 끊은 자살 건수가 전국 청소년들과 20대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심리학회 학술지인 이상심리학 저널이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2세에서 25세의 8명 중 1명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또 자살에 대한 생각, 자살을 계획∙시도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수가 모두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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