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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꽃가루 알러지 더욱 심해진다

04/16/2019 | 10:09:04AM
매년 이맘때 단골로 등장하고 있는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꽃가루로 인한 알러지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조사 발표가 나왔다.

기후변화 연구단체 클라이미트 센트럴(Climate Central)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970년 전국 10명 중 1명에 그치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2000년에 접어들면서 10명 중 3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면서 꽃가루 알러지로 인한 천식 환자의 수도 동반 상승했는데, 1980년에서 2010년 사이 천식 환자의 수는 3.1%에서 증가한 8.4%까지 달하게 된다. 천식 발병률은 특히 저소득층 아프리칸 아메리칸과 어린이들 가운데 높게 나타났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전국 약 2000만 명이 봄철에 날리는 꽃가루로 인한 알러지로 고생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인구 8%에 해당하는 비율로 상당히 높은 수치다.

수술의 꽃밥 속에서 만들어지는 꽃가루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꽃가루 알러지’는 실제 이렇다 할 알러지가 없는 사람 가운데서도 자주 나타나며, 주 증상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 재채기 등이 있다.

천식알레르기협회(AAFA)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알러지 시즌이 매년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알러지 악화 및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기후 변화를 꼽으며,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올라가 꽃이 빨리 피고 늦게 지면서 꽃가루 시즌이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대기질 악화, 알러지 환자 수의 증가, 알러지 증상의 심화 현상이 함께 나타났다.

기후 변화 탓에 1995년에서 2011년 사이 꽃가루 시즌은 평균 11일에서 27일까지 늘어났다. 향후 뉴욕, 버몬트, 뉴햄프셔, 메인에서 꽃가루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고,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꽃가루 시즌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향후 알러지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봄철이면 꽃가루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꽃가루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법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러지 환자는 의사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알러지 약을 처방받거나, 대기 중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외출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에서는 외출 후 신발을 밖에 보관하고, 장시간 외출 후에는 옷을 갈아입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방사성 먼지 및 꽃가루를 제거해주는 고성능 필터인 HEPA 필터가 포함된 청소기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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