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메릴랜드 기후 변한다

04/04/2019 | 07:37:22AM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향후 60년내에 메릴랜드 지역의 날씨가 미시시피 지역과 같이 무덥고 습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메릴랜드 대학교 환경과학부 담당 매트 피츠파트릭 교수는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로버트 던 교수와 공동 연구해 발표한 저널 ‘네추럴 커뮤니케이션스’을 통해 2080년에는 메릴랜드가 미시시피 지역과 유사한 기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80년 미국 도시들의 기후가 현재 지역보다 500마일 이상 떨어진 지역의 기후와 유사해진다. 북동부 지역에서는 현재 중서부와 동남부 지역과 같이 여름은 덥고 습하고 겨울은 온화한 아열대 습윤기후가 나타나고 서부 지역에서는 사막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연구진은 전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국가기후평가(NCA4) 보고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NCA4 보고서에 의하면 기후 변화로 인해 30년 이내에 메릴랜드 지역의 겨울이 줄어든다.

2040년에는 봄이 2주에서 3주정도 앞당겨지고 가을은 2주에서 3주 늦게 찾아온다. 또 2050년까지 메릴랜드 겨울 평균 기온이 화씨 39도에서 41도 가량 올라간다는 점에서 피츠파트릭 교수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

NCA4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국 내 자연 재해가 더 발생할 것이라며 자연재해는 “이미 극심하고 잦은 빈도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기후 변화를 “믿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피츠파트릭 연구진은 540개 지역의 과거 날씨 데이터를 수집해 2080년 날씨를 예측했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겨울철 기온이 화씨 46에서 50도 가량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현재 도시들의 기후와 향후 유사한 기후를 나타낼 도시들끼리 연결한 결과, 피츠버그는 아칸소 북동부 지역이 연결됐고 텍사스의 남쪽 지역은 맥시코와 이어졌다.

배기 가스의 배출이 현재 수준으로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연구가 진행됐으며 만약 배기 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향후 몇십년 이내 메릴랜드는 미시시피 지역과 같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미시시피와 같은 기후가 메릴랜드에 나타난다면 메릴랜드 겨울철 기온은 48도 가량 증가하고 58% 더 습하게 된다.

이은주 기자

관련 기사보기
국무부, 스리랑카 여행단계 '경계강화'
스리랑카 ‘피의 부활절’ 폭탄테러로 290명 사망
워싱턴 가정상담소 ‘연례만찬’ 5월 5일
‘정신건강 서비스’ 도입 시급
메릴랜드 학교내 백팩 사용 금지
버지니아, 납세후 서비스 혜택 높은 주 ‘선정’
알링턴, 달리기 좋은 도시 ‘1위’
버지니아, 자동차 파손·털이범 ‘주의’
워싱턴 DC 사무실 임대료‧공실 증가
사기결혼 증가 ‘주의 요망’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