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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AI 도입 박차

03/20/2019 | 12:00:00AM
올해 한인사회 IT 테크 분야 최대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가장 주목해야 될 기술 조사 결과, 첫 번째로 지목된 것이 인공지능이었다.

응답자들은 인공지능이 금융, 의료, 제조 등 전 산업 분야에 융합돼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제 성과를 보이는 인공지능 사례로 관심이 이동하고 챗봇 등 대화형 컴퓨팅 활용이 날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관심을 끌었다.

워싱턴을 비롯한 전역의 한인은행들이 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에 따른 대출 감소와 예금 유치를 위한 금리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도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가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곧 한인은행의 업무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금융전문가에 따르면 은행의 미래 트렌드는 블록체인, 로보틱스,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 그리고 데이터 분석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 가운데 로보틱스와 데이터 분석의 경우 은행이 추구하고 있는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로보틱스란 단순반복업무를 대신해주는 로봇과 테크닉의 합성어다. 금융권이 실험 결과 같은 업무량을 처리하는 속도에서 인간은 16일이 걸린 반면 로보틱스는 단 6일이면 충분했다. 로보틱스는 반복적인 수작업에서 나오는 입력 실수가 없어 고객의 정보 검증이나 단순한 보고서 작성에서 더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웰스파고나 모건 체이스 같은 대형 은행에서는 서류 심사의 일부분을 AI에 맡기고 있고 SMBC는 내년부터 직군 구분을 없애 사실상 단순 업무인 창구 직원 채용을 중단하기고 결정했다. 온라인을 통한 업무 상당부분도 AI가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AI활성화의 더 큰 계기는 데이터 분석이다. 은행에서 택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빠른 처리 속도로 은행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최상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I는 은행의 인사정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은행권의 승진 구조를 보면 업무와 승진 상한 직급에 제한이 없는 직군과 상대적으로 단순하 업무를 하는 직군의 구분이 뚜렷하다. 단순 업무 직군의 경우 특별한 사례를 제외하면 사실상 승진에 한계가 있다.

만약 직군 구별을 없애 각 행원이 단순업무 분야에서 벗어나면 개인별 업무 실적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승진이나 임금 책정과 관련한 논란 요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밖에 정보를 중앙서버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으로 분산해 보관, 해킹 위험이 적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온라인 뱅킹을 통해 고객이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UI 역시 데이터 분석에 유리는 AI가 사람에 비해 효율적이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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