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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권익창출’ 초점

03/19/2019 | 07:34:09AM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박균희 회장(사진)은 지난 15일 미주 동포사회의 권익과 발전 그리고 총연의 정상화를 위해 28대 회장 선거에 다시 한번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우래옥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지난 수 년간 내부적인 갈등과 불화로 바닥에 떨어진 미주총연의 신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지난 2년 간 책무를 다해왔지만,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완벽한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2년의 시간이 저에게 주어진다면 부끄러움이 없는 미주총연을 만들어 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재출마 선언장에서 가진 박균희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재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단편적으로 ‘이것이다’라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지난 2년 간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와서 돌아보니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흐트러진 미주총연 정상화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라는 ‘소명’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 다음에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난 2년 간을 평가한다면.

내홍이 심각할 때 회장에 취임해서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가장 복잡했던 법률적인 문제를 말끔히 정리해 명실공히 하나를 이루었다. 아직도 일부 몇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누가 뭐래도 미주총연은 분열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류정치 참여와 동포사회 권익 도모 등 짧은 시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자부할 수 있다.

기회가 주어지면 추진할 방향은.

기존의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숨어있는 일을 발굴해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주총연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현재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동포들의 진정한 요구가 무엇인지 새로운 일을 찾고자 한다. 임기 내 해결은 못하더라도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먼 앞을 보고 나갈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와 본국 사회에 250만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밝혀둔다.

지금 동포사회에 필요한.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강하게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에 동참하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봐야 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변화의 중심에 미주총연이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됐는데.

그동안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이라도 북한이 개방을 원한다면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본다. 말 보다는 행동이 중요하지 않는가.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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