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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닭, 사육·도축 논란

03/18/2019 | 12:00:00AM
동물보호단체인 인도주의 협회(HSUS)가 대형 닭고기 생산 및 가공업체 필그림스 프라이드(Pilgrim’s Pride)에 대해 식용 닭 취급 방법과 이에 대한 허위 광고 혐의를 제기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인도주의 협회는 필그림스 프라이드가 “인도적으로” 닭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붐비는 우리 안에서 닭을 사육, 살아있는 닭을 대상으로 “뜨거운 물에 집어넣어 익사 시키는 방법으로 도살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닭을 취급하는 방법에 대해 허위 사실을 제공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며 7개의 주법무장관들에게 수사를 촉구했다.

협회는 가축이 어떻게 사육, 도살되는지 전반적인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12월부터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함께 7개 주법무장관들에게 이들을 합동 고발했는데 고발된 내용에는 필그림스 프라이드가 주장한 “인도적인 방법으로 닭들이 사육, 운송, 가공된다”는 정보에 대해 소비자들의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포함됐다.

주법무장관에게 수사를 진행하도록 고발 접수된 주는 메사추세츠,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워싱턴, 일리노이, 메릴랜드다.

이처럼 동물 인권과 허위 광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필그림스 프라이드 카메론 브루트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업체는 닭들을 세심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해 소비자단체 푸드 앤드 워터 워치(F&W)와 유기농소비자협회(OCA)는 필그림스 프라이드를 허위 광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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