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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울증‧불안장애 심각

03/18/2019 | 12:00:00AM
버지니아주 학생 86%가 학교 내 상담사 수가 권장 기준에 못 미치는 학교에 재학 중이다.

버지니아카운슬러협회(VSCA)는 학생 250명당 한 명의 상담사를 고용할 것을 제안한다.

미시민자유연합(ACLU)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버지니아 학교가 이 권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협회가 발표한 “Cops and No Counselors” 보고서는 버지니아 학생의 86%인 110만명의 학생들이 상담사 수가 권장 기준에 못 미치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상담사보다 경찰과 더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교육부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버지니아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Voices for Virginia’s Children)의 정책 분석가 애슐리 이브레트는 “역사적으로 주 정부는 법 집행관이나 학교 자원 담당자들에게 투자를 더 해왔다”라며 “학교는 아이들을 위해 정신 건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상담사를 고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60만명을 대상으로 약물 사용 및 건강에 관한 전국 조사 (National Survey of Drug Use and Health)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 년부터 2017년까지 16세부터 17세 사이 학생들의 우울증이 69% 급증했다. 18 세에서 19세 사이의 자살률은 2008년에서 2017년 사이에 56% 증가했으며 우울증 관련 자해, 자살 충동, 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입원 또한 증가했다. 2008년에 비해 2017년에 조사된 22세에서 23세 사이의 사람들이 두배나 더 자살 시도를 했으며 자살 충동은 55%나 증가했다. 이는 소녀와 젊은 여성 사이에서 더 두드러졌다.

몇 년 전 플로리다 파크랜드에 위치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후 학교 안전과 학생 정신 건강을 위한 많은 법안들이 창안되었다.

랄프 노텀 버지니아 주지사는 최근 학교 상담사들의 업무 시간의 80% 이상을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요구하는 법안(HB1729)에 서명했다.

이브레트는 “학생들에게 정신 건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돼야 할 시간 대부분에 상담사들은 행정 업무를 처리하거나 시험 감독을 하는 데 소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HB2053 법안은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상담사 비율을 1:350에서 1:325로 늘릴 것을 제안한다. 이 법안을 위해 1200만 달러의 예산이 추가됐으며 이는 버지니아 전역에 250명의 상담사가 추가 고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리차드 프리드먼 정신과 의사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학생들이 상담사와 상담 후 더 나아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작년 뉴욕타임스에 출간했다.

이브레트 역시 “상담사가 아이들 인생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아이들을 돕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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