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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상류층 메트로역 주변 선호

03/13/2019 | 07:49:41AM
워싱턴 일원의 메트로 역 주변에 중상류층 주민들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DC 의회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중상류층 20 만여 가구가 워싱턴 일원에 위치한 메트로 역 0.5 마일 이내에 거주한다.

지난 2012 년부터 2016 년 사이에 조사 집계된 주민 절반 이상의 연평균 소득은 7 만 5000 달러 미만이었는데, 이 20 만여 가구 중 연평균 7 만 5000 달러 이상의 소득을 내는 가구 44% 가 역세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산층 이상 1 만여 미만의 가구만 메트로를 이용하여 통근 시간을 줄이는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시사된다.

또 2012 년부터 2016 년 사이에 연평균 소득 10 만 달러 이상의 가구가 전체 주민의 39%를 차지했는데, 그 중 45%의 가구가 역세권에 거주했다.

메트로 역 근처에서 나타나는 중상류층과 저소득층의 양극화 현상은 2016 년 이후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7 년부터 2011 년에 63%의 가구가 7 만 5000 달러 미만의 가계 소득을 기록했고 2012 년에서 2016 년 사이에도 비슷한 소득의 가구가 메트로 인근에 거주했다.

또한 역세권으로 몰리는 고소득 가구 대부분이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메트로에서 떨어진 지역에 사는 저소득층 주민들은 통근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로 인해 메트로 인근에 거주하던 저소득층 주민들이 역세권을 떠났다.

조사 결과, 2007 년부터 2011 년 사이에 저소득층 주민들이 12 개의 메트로 역 근처에 거주하고 있었지만, 2012 년부터 2016 년에는 8 개의 역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메트로를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유층이 DC 역 주변 지역을 장악하면서 상대적으로 교통수단을 더 많이 이용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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