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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대기시간 2배 증가

03/04/2019 | 07:41:57AM
시민권 취득 시 소요되는 시간이 지난 2년간 두 배나 증가했다.

이민국(USCIS)이 2018년 6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 75만 건의 시민권 신청서가 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을 돕는 시애틀의 기술 회사인 바운드리스 이미그레이션(Boundless Immigration)이 2월 초에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시민권 서류가 처리되는 비율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창업자 더그 랜드는 “시민권 신청 대기 시간이 두 배가 되었고 USCIS 는 거의 절반의 신청서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16년 이민국이 신청서의 60%의 업무를 처리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017년에는 단 절반의 신청서만 처리됐다.

한편, 지난 2007년에는 140만 개의 지원서가 제출되며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한 시민권 서류로 인해, 이민국은 그다음 해까지 지원서를 처리했다.

최근 86명의 의회 의원이 USCIS 국장에게 시민권 및 영주권 및 비자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급증한 서류 처리 지연” 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민국은 이에 지원자가 증가해 서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국 대변인 마이클 바는 “오바마 행정부 하에서 급증한 보류 중인 귀화 사건을 판결하면서 2010년 9월의 29만 건에서 2017년 초까지 약 70만 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례 없는 급증 업무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보다 우수한 방법으로 시민권 신청서를 처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약 900만 명의 이민자가 시민권을 취득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서류 비용과 시민권 취득 시 봐야 할 영어 시험 때문에 많은 사람이 귀화하는 것을 망설인다. 이들은 시민권을 신청하는 대신 10년마다 영주권을 갱신해온 것으로 보인다.

시민권 처리 기간은 이민국 사무실 지역과 직원 배치에 따라 다르다. 텍사스 휴스턴의 경우 신청자들은 2년 정도 기다리며, 조지아 애틀랜타의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반대로, 켄터키 루이빌의 경우 시민권을 신청한 사람들은 최대 10개월 안에 받을 수 있었다. 뉴욕 버펄로의 경우는 1년 이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켄터키 루이빌의 이민 변호사인 테드 파렐은 “처음으로 시민권이 거부당한 사람뿐만 아니라, 영주권마저 박탈당한 사람을 봤다.”라며 시민권 취득이 더욱 엄격해졌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서 조사를 강화하는 데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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