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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등 24개주 ‘좀비 사슴 조심하세요’

03/01/2019 | 12:00:00AM
전국적으로 ‘좀비 사슴 병’이 확산되고있어 화제다.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포함한 24개 주의 카운티 251곳이 ‘좀비 사슴 병’에 감염됐으며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좀비 사슴 병’으로 불리는 이 질병은 ‘사슴 광우병’ 또는 ‘광록병’ 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만성소모성 질병에 걸린 사슴들을 가르킨다. 이 질병에 감염된 사슴은 중추신경계가 손상돼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며 불규칙한 행동과 마비 증상 등을 보이다 몇 년 안에 폐사한다.

이 질병의 감염률은 포획된 사슴의 경우엔 79%로, 확산율이 매우 높아 국가가 비상이며 아이오와 천연 자원부의 데일 가너 야생동물부장은 “이 질병은 치유할 수 없다. 지역에 사슴이 있는 한 이 병은 계속해서 확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아직 이 질병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질병을 유발하는 변형 단백질 프리온은 계속하여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몇 년 안에 사람에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질병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최근 버지니아 내륙 수산부는 셰넌도어 국립공원을 포함한 주변 지역에 사슴 26마리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고 메릴랜드는 주민들에게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사슴은 사냥을 자제하고 사슴고기를 만질 시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좀비 사슴 병’은 한국, 캐나다,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도 발견됐으며 국민의 20%가 사냥한 적이 있으며 약 70%는 사슴고기를 섭취한 적이 있다고 했다.

권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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