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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공립고교 졸업생 줄었다

03/01/2019 | 12:00:00AM
메릴랜드 공립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률이 지난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린스조지스카운티 공립고등학교 학생들의 2018 년 졸업률이 4% 이상 떨어졌는데, 이는 주 전역의 학교 중 1 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주정부 교육구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정시 졸업률은 78.47%로 지난 4 년 사이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2017 년 말 프린스 조지스카운티 공립고교에서 일어난 성적 조작 사건과 더불어 졸업 규정 강화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은 카운티 내 성적이 낮은 학교 학생들의 성적을 일부 조작해 학교 졸업률을 부풀려 놓았고, 카운티 내부고발자에 의해 밝혀져 논란이 일파만파 퍼진 바 있다.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카운티는 졸업률 증가에 총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카운티 공립고교 졸업률은 4 년 동안 8.5% 이상 꾸준히 상승했다. 당시 카운티의 한 학교에서는 졸업률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하여 자축 퍼레이드를 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 년 초 82.7%까지 증가했던 졸업률은 성적 조작 행위가 드러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정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7 년 카운티에서 졸업 자격이 미달하거나 졸업예정자 중 서류미비자가 많았다. 또한 메릴랜드주에서 60%가 넘는 공립고교 졸업예정자들이필수과목 수업에 대다수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성적 채점에 대한 감사와 졸업률 측정을 더욱 강화했다. 메릴랜드 학교 관계자들은 더 엄격하고 정확해진 측정을 통해 졸업률 수치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티 공립학교 최고 경영자 모니카 골드슨은 성명을 통해 “엄격하고 정확한 측정으로 인해 졸업률이 더 낮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진실한 측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준비시킬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프린스 조지 학교 이사회 버로즈 부위원장은 졸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며, “우리는 이러한 학생들을 잘 살펴보고 그들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불미스러운 상황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졸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공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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