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메릴랜드, ‘제3의 성별’ 법안 통과

02/22/2019 | 07:22:51AM
메릴랜드주 상원이 지난 20일 성별 중립적인 신분증명서를 발행하는 법안 첫 번째 단계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완전히 통과되면, 신분증 신청서 성별 정보 기입란에 남성, 여성 이외의 ‘제3의 성별’ 항목이 추가되며, 차량등록국(DMV)은 이를 요구한 신청자에게 남성 “M” 또는 여성 “F” 대신 성별 중립을 의미하는 “X” (Unspecified, 불특정)가 표시된 면허증 혹은 신분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번 투표는 성별 중립이 기록된 신분증이 정확한 것인지, 사법기관들이 “불특정”한 성을 가진 자들과 어떻게 상호관계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의원들의 논의 끝에 이루어졌다.

이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은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당 원내대표 J.B제닝스 의원은 “우리가 그들을 X맨이라고 부를 것인가?”라면서 운전면허증은 곧 그 사람의 신분증이기 때문에 정보에 대해서 정확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성별 항목 도입을 적극 지지했던 윌리엄 스미스 주니어 의원은 “작은 변화의 일부일 뿐”이라며 “우리가 모두에게 조금 더 포용적인 곳이 되도록 하기 위한 작은 단계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앤드루 세라피니 의원은 “법안의 취지는 높이 평가하지만, 문제는 이 법안이 다음에 어디로 갈 것이냐는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최근 몇몇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권 성별 정보 기입란에 새로운 성별 도입을 추진하면서 제 3의 성별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등의 5개의 주에서 이미 법안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처음 성별 중립 신분증을 발급해준 지역은 워싱턴 DC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은주 인턴기자

관련 기사보기
포춘, 전국 500대 기업 선정
테러·폭력 콘텐츠 제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성료
워싱턴, 한국 전통문화에 빠지다
6월 영주권 문호 ‘맑음’
버지니아 ‘베스트 스테이트’ 7위
알링턴 카운티, 범죄율 대폭 감소
트럼프 ‘이민법 개혁안’ 발표
연합회장 경선 ‘무산’
‘음주운전 기록’ 불체자 추방 속출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