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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노인들 함박웃음 ‘활짝’

02/21/2019 | 07:22:54AM
한.중 커뮤니티 봉사단체가 지난 19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양로원 ‘슬리피 할로우’를 위문 방문했다.

주로 양로원 봉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파랑새’는 동양의 전통문화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양로원 어르신들을 찾아 떡과 송편, 그리고 중국 전통차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만끽 했다.

병들고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파랑새 단원들은 양로원 어르신들과 함께 차와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 주위를 감동시켰다.

파랑새를 이끌고 있는 진도리 단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민족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양로원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강조하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파랑새는 평소에도 매주 화, 목요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200여 양로원 어르신들에게 갖가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을 사고 있다. 이 양로원에는 한인 어르신들도 30여명 입주해 있어 더욱 의미를 높여주고 있다.

3년째 ‘슬리피 할로우’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한인 오모 할아버지는 “이 곳에 와서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행사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고향에서 어릴 적 놀던 생각이 떠오른다며 눈물을 훔쳤다.

올해 처음으로 참석했다는 한 흑인 할머니는 “새로운 동양의 고유 문화를 접하고 알게 돼 뜻 깊었다”고 말하며 주최 측에 감사를 표했다.

한인 봉사단체 파랑새와 중국 봉사단체 관계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깊은 사랑을 나눌것이라고 밝히면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슬리피 할로우’ 양로원은 한인과 중국인, 중동인, 남미인과 흑인.백인 등 200여명이 입주해 있는 데, 이 중 아시안은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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