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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여성, 어머니 시신 집에 6주간 숨겨

02/18/2019 | 07:11:35AM
버지니아주 브리스톨에 거주하는 여성이 어머니가 사망한 지 6주 이상이 지난 후 시신을 집에서 수십 장의 담요와 공기 방향제로 숨긴 혐의로 구속됐다.

시신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 조-휘트니 아웃랜드(55·사진)는 WJHL TV에 지난 2018년 12월 29일 어머니 로즈마리 아웃랜드(78)이 사망했을 당시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아웃랜드는 “어머니는 일어나서 ‘숨을 못 쉬겠다’ 고 말한 후 사망했다” 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브리스톨 경찰은 지난 11일 한 가족이 로즈마리 아웃랜드씨를 만나러 갔다가 벨을 울렸지만 응답하지 않아 이상하게 여겨 집 창문으로 올라갔고, 창문을 통해 부패한 시신을 본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패한 시신이 의자 위에 앉아 있었고 다리가 쓰러지지 않게 받쳐 있었다” 고 설명했다. “시신은 담요로 덮여 있었고 담요 위에는 공기 방향제가 있었다” 고 덧붙였다.

경찰은 시신의 몸을 덮고 있는 담요와 옷들은 총 54겹이었으며, 66개의 공기 방향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웃랜드는 “나는 어머니를 존경하는 의미로 옷과 담요로 덮어두었다” 고 설명했다. 그녀는 테네시 국경 근처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계속 숨겨온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아웃랜드는 “시신과 매일 함께 같이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 시신 주위에 공기 방향제를 뿌렸다” 고 설명했다.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경찰에게 왜 알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웃랜드는 “내가 왜 그러지 않았는지 설명할 수 없다” 며, “단지 어머니와 함께 있고 싶었을 뿐” 이라 전했다.

경찰은 집에서 개와 고양이를 발견했으며, 동물들은 잘 먹은 것처럼 보였으나 동물통제센터(ACC)에 의해 아웃랜드로부터 떨어트렸다.

버지니아에서는 6급 중범죄에 대한 처벌은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와 2천 500달러 이하의 벌금형을 포함한다.

하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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