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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응급 진료 ‘대기 시간 길다’

02/08/2019 | 12:00:00AM
버지니아주 내에 있는 병원의 대부분이 응급실에 도착한 시간과 진료를 받을 때까지의 시간이 다른 병원의 경우보다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스 셀레스카(66)씨는 지난 2017년 8월 손목이 부러진 후 바로 로마 린다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갔지만 약물치료도 받지 못한 채 7시간 이상 의사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결국 셀레스카 씨는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간호사가 벨크로 부목을 손목에 묶어준 후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셀레스카 씨는 “우리가 당신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을 듣기까지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지난 8일 발표된 USA TODAY 분석결과에 따르면 셀레스카 씨의 경험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었는데, 버지니아 병원의 약 70 %은 응급실에 도착한 후 입원하는 시간까지가 다른 병원의 경우보다 길었고 어떤 경우에는 몇 시간 씩이나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USA TODAY 분석결과는 버지니아 주 내에 있는 146개의 의료 센터가 다양한 요인에서 다른 의료 시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그림을 제공했다. 이 분석은 버지니아가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상에 게시한 의료센터 응급실(ER) 대기 시간부터 감염률, 환자 설문 결과에 이르기까지 버지니아 의료센터 평균과 다른 주 의료센터 비교를 포함한다.

이번 분석 결과로 버지니아에 대해 몇 가지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지난 6월 30일 당시 보고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버지니아 병원들은 다른 의료 센터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동시에 예방 가능한 질병의 감염률이 높았고 심각한 궤양의 수치가 높았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상처가 방치되었을 수 있다는 증거이다. 거의 모든 버지니아 의료시설은 업계 표준 환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다른 주 의료시설보다 열악한 성과를 거두었다.

버지니아주는 지난 2017년 추적 시스템을 설치하여 문제 의료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부서를 파견한 바 있다. 그러나 버지니아 병원들은 3년 연속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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