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눈폭풍 맞은 한인업소 ‘울상’

01/15/2019 | 07:22:45AM
올해들어 첫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워싱턴일원 한인업소들이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13일과 14일 애난데일과 센터빌 한인타운은 주말에 휩쓴 눈폭풍 ‘지아(Gia)’로 인적이 뚝 끊기면서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식당들은 12일 오후부터 쏟아진 폭설로 손님이 눈에 띄게 줄면서 사실상 이틀간의 장사를 망쳤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서 16년째 영업을 해오고 있는 한 업소는 평소보다 60% 가까이 매상이 줄었다. 이 업소의 매니저는 “눈폭풍으로 이틀동안 주차장이 거의 비었다”며 “예약을 한 손님은 취소를 하고, 업소를 찾는 손님 또한 거의 끊겼다”며 울상을 지었다.

인근에 위치한 한 식당도 손님이 없어 아예 일요일인 13일은 문을 닫았다. 이 식당의 주인은 14일 “입구에 쌓인 눈도 치우고 손님 맞을 준비를 했지만 하루 종일 몇 테이블에 그쳤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식당 손님이 줄면서 인근 제과점 등 찻집 손님도 덩달아 줄었다. 특히 제과점의 경우 보통 점심과 저녁 시간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만원을 이뤘지만 이번에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애난데일 중심가에 위치한 한 제과점 직원은 “평소 같으면 만남의 장소로 손님들이 많이 찾으셨는데 눈폭풍으로 만남 자체가 크게 줄어든 것 같다”며 “아마 절반 정도는 줄었다”고 말했다.

한인 세탁소와 마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 세탁소 주인은 “눈 길에도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준비를 했지만 손님의 발걸음이 거의 끊겼다”며 평소보다 매상이 50% 정도는 감소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식품점들의 관계자들도 “눈폭풍 때문에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단골 손님도 찾지 않는 관계로 매상이 크게 줄었다”며 “다행히 오늘부터 날씨가 좋으니 정상적으로 장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인은행들도 개점휴업이나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고, 교회들도 예배 참석 성도들이 평소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김성한 기자

관련 기사보기
예일 의대교수, 학생 5명 성폭행
물건 구입 소액은 현금 결제 ‘선호’
워싱턴가정상담소, 대통령 봉사상 수여
버지니아, 예방접종 전국 '하위권'
학교버스, 이제 어플로 위치 확인
애완동물사상충, ‘심각
워싱턴 일원, 빚에 허덕인다
대학 교육 필요성
시니어, 사업 성공율 높다
VA‧MD, 레스토랑 주간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