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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 감소

01/11/2019 | 07:27:58AM
취업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는 총 1만689명 이었는데, 이는 전년도 보다 5.6% 감소했다.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 추이는 2016년 1만3631명에서 2017년에는 1만1329명을 보였으며, 2018년에는 1만689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행정부가 펼치고 있는 ‘반이민 강경 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한인 취업 영주권 취득률은 해가 갈수록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취업 영주권 취득자를 이민 순위별로 보면 취업 1순위 1340명, 2순위 4405명, 3순위 3872명, 전문직 3순위 2906명, 그리고 비전문직 3순위가 960명으로 집계됐는데, 석사학위 이상자나 학사학위 소지자 등이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특기자에게 적용되는 취업 1순위와 투자이민이나 종교인이 취득할 수 있는 취업 4,5위는 약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경한 이민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영주권 취득에 대한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그 기간도 늘어난다고 전하면서 취업 영주권 감소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고학력 전문직으로 2년 전 신청을 해 놓은 한인 C모씨는 “이민국 업무가 너무 더뎌 답답하기 그지 없다”며, 자녀들 학교 문제도 있어 하루 하루를 긴장감 속에 보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 포기하고 조국을 돌아갈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업 영주권 취득 감소 추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은 물론이고 당국의 까다로워진 노동허가 심사, 그리고 스폰서 기업의 구인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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