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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금환급’ 늦어질 전망

01/07/2019 | 07:27:56AM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로 올해 납세자들의 세금환급 수령이 늦어질 전망이다.

연방 국세청(IRS)은 6일 부문 셧다운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셧다운이 장기화되면 수백만 명의 세금 환급이 지연되고 저소득층을위한 ‘푸드 스템프’ 제공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 회계업무 전문가는 “올해 IRS에 세금보고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납세자 수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으나 셧다운 사태로 일하는 직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 세금보고 시즌에 세금환급금 처리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밝혔다.

WP는 만약 셧다운이 2월까지 이어지면 매년 초 이뤄지는 세금 환급 조치에 차질이 빚어져 1400억 달러의 환급이 중단 또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적인 일정대로라면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기한은 오는 4월 15일까지다. 그러나 연방 국세청은 셧다운으로 직원 약 90%가 일하지 않는 등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세금환급 차질은 경제에 즉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환급액을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재정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또 3800만 명의 저소득층에 제공되는 ‘푸드 스템프’ 프로그램은 심각한 기금 부족으로 인해 지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WP에 따르면 농무부가 저소득층에 제공하는 영양보충지원(SNAP) 프로그램은 연방 의회의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하지만 의회는 1월 이후 지원 자금을 할당하지 않은 상태다.

농무부는 지난해 SNAP 비상 자금 30억 달러를 확보했지만, 셧다운이 계속되면 다음 달 지급해야 하는 의무량의 64%만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세금환급이 늦어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자 세금환급을 기대하고 있는 한인들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가슴을 조아리고 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최모 씨는 “부양 가족이 많은 관계로 세금환급이 많은 편인데, 걱정이 크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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