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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여행 주의보 발령

01/04/2019 | 07:21:44AM
연방 국무부가 3일 중국 여행주의 경보를 2단계로 올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수년 간 북한에 대해 자국민 여행금지를 시켰던 국무부는 최근들어 중국 당국이 외국인 여행자들에 대해 임의적인 체포 등 독단적인 법 집행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특별 조치를 취한 것이다.

홍콩은 제외된 가운에 내려진 이번 경고는 2단계(더 증가된 주의)로서 ‘일반적 수준의 예방’인 1단계에서 한 단계 올라섰는데, 그 만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이나 방문 주의 경고는 4단계까지 이뤄지는데, 앞으로 남은 3단계는 ‘여행 재고’이고 마직막 단계는 ‘여행이나 방문 금지’이다.

국무부는 지난해에도 중국 여행에 대해 2단계 경보를 내린 바 있다.

이유는 중국 당국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중국을 떠나기 직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중국 정부의 조사에 응하게 하거나 중국인에게 유리하게 민사적 분쟁을 해결하도록 강요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국무부의 1단계에 이어 2단계의 조치가 내려지자 워싱턴 한인들도 중국 여행을 주저하고 있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저녁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서 만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여행사의 중국방문상품을 이용하는 한인들도 감소했고,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한인들도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한인들은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벌금을 내야 하는데 이 또한 감수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많은 한인들은 중국이 북한과 마찬가지로 무분별한 외국인 체포를 중단하고, 평화롭고 안전하게 여행이나 비즈니스 교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긴장정국을 우려했다.

한편, 국무부는 최근 러시아와 프랑스, 그리고 미얀마에 대해 2단계 여행 경보를 내린 바 있는데, 정치사회적 불안과 무력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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