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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치료비 이젠 안돼

01/03/2019 | 07:26:22AM
병원들이 정말로 환자들에게 타이레놀 한 알에 15달러, 심지어 밴드 하나에는 그보다 더한 비용을 내게 했을까?

심장질환으로 응급실에 갔는데 집값보다 더 많은 치료비 청구서가 나오면 어떡하지?

올해부터 전국 모든 병원들은 웹사이트에 의료 서비스 가격을 명시 해야 한다는 연방 법이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역의 모든 병원들은 가격 명시 서비스 목록(Master List)을 온라인에 게재해야 한다.

새 규정은 논란이 많은 의료 서비스 비용을 투명하게 함이 취지이다. 연방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의 시마 버마 국장은 새 법안은 모든 병원들이 서비스 가격이 책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하지 않아 이를 공개 전환하고 환자들이 투명성 있게 가격비교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발의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 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병원측에서 제공하는 가격명시 목록은 환자들이 실제로 내야 하는 정확한 가격을 파악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원측이 책정한 환자가 최종적으로 내야하는 금액은 건강보험, 공동 지불, 공제 금액 등 여러 변수들로 인해 증액될 수도 혹은 감액될 수도 있어 기존의 서비스 가격과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메디케어 및 다른 정부 보험 플랜은 자체적인 기준이 있기 때문에 병원 측에 역시 실제 책정된 치료비를 내지 않는다.

박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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