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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유사 희소병 확산

12/13/2018 | 07:35:40AM
전국에서 소아마비와 유사한 신체 마비 증상을 불러오는 희소질환 ‘급성 이완성 척수염’(AFM) 확진 환자 수가 또다시 크게 늘었다.

지난 1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AFM 발병 사례가 지난주 24건 추가 확인되면서 올들어 AFM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36개 주 158명으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곳은 텍사스(21건)이며, 이어 콜로라도(15건), 오하이오(12건), 뉴저지(10건), 일리노이·위스콘신·미네소타·워싱턴(각 9건), 버지니아(4건), 메릴랜드(3건) 순으로 전역에 고루 분포돼있다.

CDC는 “한해 이렇게 많은 AFM 환자가 나온 것은 2014년 8월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2014년 8월 이후 지금까지 AFM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총 484명이다. AFM는 2년마다 가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처음 3건이 관찰된 이래 확진 환자 수가 2014년 120건, 2015년 22건, 2016년 149건, 2017년 35건. 이어 올초부터 지난주까지 158건으로, 2년 주기로 점차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CDC는 지금까지 AFM으로 판정된 사례 외 별도 153명의 AFM 감염 의혹 환자에 대해 현재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어서 확진자 수는 더 늘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을철이 지나면서 발병 보고 건수는 상대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부연했다.

AFM은 신경계 특히 척수신경을 파괴해 안면·목·등·팔·다리 등의 운동 기능을 잃게 하고 영구 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는 희소병으로, 정확한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CDC는 대부분 환자들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 또는 발열 증상을 나타내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 근력 저하 및 마비 증세를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년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병원 중환자실 신세를 졌고, 다수가 영구 마비 증세를 안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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