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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히스패닉 시장 공략’

12/13/2018 | 07:33:00AM
히스패닉계 구매력이 날로 커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한인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히스패닉은 높은 인구증가율과 경제력 상승으로 2008년 870억 달러였던 구매력이 2012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섰고 그리고 2015년에는 무려 1조 5000억 달러를 기록 했고, 오는 2020년에는 2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구 또한 현재 5450만 명으로서,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2050년 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가 다르게 거대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히스패닉 시장은 타인종을 공략하려는 한인 업체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지 오래다.

이미 수년 전부터 워싱턴 일원의 식당이나 건강용품점, 의류점, 그리고 미용실 등 한인업소를 찾는 히스패닉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한중식당’ 관계자는 “몇년전만 해도 멕시칸이나 히스패닉 손님은 거의 없었지만 최근 들어 짬뽕이나 볶음밥 등을 찾는 히스패닉 손님이 몰라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언제부터인가 한인이 부쩍 줄어들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자리를 히스패닉들이 채워주고 있다”고 전하면서, 히스패닉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애난데일에서 화장품점을 5년째 하고 있다는 한 업주는 “불과 2,3년전만 해도 히스패닉 고객은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전체 고객의 25%에 달한다”고 설명하면서 “아마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 인지도가 높아지고 피부톤도 아시안과 비슷해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증가의 주 요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센터빌에 소재한 미용실 관계자는 “과다한 경쟁과 불경기로 인해 손님이 줄고 있어 걱정했는데, 얼마전부터 히스패닉계가 하나 둘 씩 늘어가는 현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유통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소비계층의 발굴은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히스패닉 시장이 그 대안”이라고 제시해 관심이 주목된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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