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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주 노린 ‘표적 강도’ 조심

12/04/2018 | 07:13:40AM
해마다 연말이 찾아오면 불청객이 있다. 금품을 노리는 절·강도와 각종 범죄다.

연말을 불과 25일 남겨둔 올해는 예년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신종 범죄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전에 미리 한인 업주가 사업체 문을 닫고 집으로 향하는 것을 수 차례 답사한 범죄 조직들은 중간 한적한 도로에서 차를 멈추게 한 뒤 금품을 강탈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주로 인적이 드물고 어둠컴컴한 곳읕 택해 범죄를 자행하는 이들은 자동차 앞을 가로막으며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밤 10시경 애난데일 한인타운 가게 문을 닫고 인근에 있는 집으로 향하던 50대 한인 남성 김모 씨는 큰 길에서 갓 길로 들어서는 순간 건장한 청년 두 명이 차를 세우는 손짓을 해 순간 수상쩍은 낌새를 느꼈다.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정신을 가다듬은 김 씨는 차를 세우는척 하니까 앞에 있던 이들이 운전석 쪽으로 다가오기 위해 옆으로 오길래 순간 속력을 내여 그 곳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아무런 불상사는 없었지만 한동안 가슴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

김 씨는 3일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날 아침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상당한 현금을 가지고 있어 내심 불안했었다고 회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에도 알렉산드리아에서 조그만 샵을 운영하는 한인이 한밤 중 한적한 도로에서 약간의 현금을 강탈당했다고 전했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 도움을 요청해 내리는 사이 차 안에 있던 가방을 순식간에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경찰은 “한인들이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데다 영어가 서툴러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것을 범인들이 알고 집 근처나 비즈니스 인근에서 범행을 벌이는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 이런 일을 당할 경우 차를 멈추지 말고 근처 경찰서나 소방서, 주유소 등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범인들과 마주칠 경우 반항하지 말고 침착하게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증거가 될 만한 사진을 남기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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