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워싱턴 포함 전역서 증오범죄 증가

11/15/2018 | 07:58:03AM
전국적으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을 비롯한 전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는 7175건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3일 낸 연례 증오범죄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 보고된 증오범죄는 7175건으로, 2016년 6121건보다 1000건 이상 늘었다.

증오범죄가 발생한 지역은 주로 대도시나 중소도시인데, 그 중에서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그리고 마이애미 등이 포함돼 있다.

FBI보고서는 증오범죄를 인종, 종교, 성적 지향 등에 대한 편견에 의한 범죄로 정의했으며, 이들 중 인종 관련 범죄가 4131건, 약 6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종교와 성적 지향 순이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인종 관련 범죄 중엔 흑인을 겨냥한 범죄가 2013건, 약 48%였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6%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또 종교와 관련된 범죄는 약 20%를 차지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938건은 유대인 대상 범죄로, 반유대주의 증오범죄는 전년보다 37% 늘었다. 그리고 성적 지향에 관련된 신고 범죄는 1130건인데, 이 또한 전년 대비 증가했다.

AFP통신은 이같은 전체 증오범죄의 수는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종교 범죄와 관련, 지난달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반유대주의 범죄에 경종을 울렸다.

11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라버트 바우어스는 수사당국 조사에서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지난주엔 고교생 수십 명이 단체로 ‘나치 경례’를 하는 듯한 사진이 SNS에 퍼져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각종 범죄 증가와 관련해 연방법무부는 증오범죄 기소를 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에스더 기자

관련 기사보기
“샤핑하기 편리한 매장”
소아마비 유사 희소병 확산
BWI 공항 소음 소송제기
총기 자살률 매우 심각
VA, 위탁양육지원 시스템 빈약
한인업소 ‘히스패닉 시장 공략’
2019년 아이토크비비 새해인사 이벤트
“올해도 고교생 장학금 전달”
김정은 정권 ‘한미 양국’에 위협
I-66 고속차선 더 혼잡해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