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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치 ‘축복일까, 재앙일까’

11/15/2018 | 07:54:33AM
아마존의 두 번째 본사가 버지니아주 알링턴 크리스탈 시티로 확정됨에 따라 벌써부터 갖가지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지난 1년 동안 미주 전역의 20개 주요 도시 중 새로운 본사 터를 찾고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버지니아 알링턴의 크리스탈 시티와 뉴욕 퀸즈의 롱 아일랜드 시티 두 곳에 거점 마련을 결정했다’며 다음 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두 번째 본사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본사가 들어서는 시기를 기점으로 약 20년 동안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두 곳으로 나눠지는 바람에 한 곳에 25억 달러가 배정된다. 일자리는 2만5000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 제2본사 확정이 마냥 좋은 것만이 아니고 오히려 해당 지역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는 주택 임대료나 집 값이 급속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질로우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유치가 확정된 크리스탈 시티와 롱 아일랜드 시티의 인근 지역은 매년 임대료가 3.3%씩 상승한다. 이는 유치하지 않았을 때 상승률의 3배 내지는 4배에 달하는 것이다.

수 많은 경쟁 지역을 물리치고 알링턴 크리스탈 시티로 최종 확정되자 한인사회는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면서도 한켠에서는 부동산 투기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했다.

워싱턴 지역의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은 한결같이 “알링턴 크리스탈 시티에 마련되는 아마존 제2본사의 모든 시설과 인프라는 제1본사와 동등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 곳에 많은 인력들이 몰리는 관계로 주택 부족과 교통 혼잡은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알링턴이나 크리스탈 시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전문인들은 알링턴은 물론이고 워싱턴 지역 전반에 걸쳐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는데, 이로 인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포스트는 ‘알링턴 카운티는 젊은 IT 인재들을 수용할 충분한 주택을 짓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크리스탈 시티는 이제부터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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