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워싱턴 역대 강수량 ‘5위’ 기록

11/08/2018 | 07:28:29AM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평년보다 유독 높았던 강수량 때문에 역대 워싱턴 강수량 기록 중 5위에 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봄 5월부터 1934년 이래 무려 10인치가 넘는 양의 비가 내려 역사상 6번째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달로 기록된 이후 6월 집중호우와 7~8월에도 잇따른 폭우와 홍수로 인해 이례적인 강수량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워싱턴 메트로 일원의 9월 평균 강수량은 9.73인치로 기록되며 이 기록은 지난 20세기 들어 1934년 관측된 17.45인치와 1975년 12.36인치, 최근에는 1999년 10.27인치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역대 5위 안에 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 9월 평균 강수량은 6.01인치인데, 지난 8월에는 동남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영향까지 겹치면서 16일간 비가 계속 쏟아졌다.

이에 워싱턴 메트로의 기록된 강수량을 보면 올해 50인치 강수량을 합한 해는 정상적인 해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150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정상 강수량은 40인치 미만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수량 기록은 52.89인치로 역대 9번째로 비가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상 강수량 평균보다 12인치 이상이 차이나며 기록상으로는 1877년과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강수량 기록은 레이건 국립공항에서 나온 것이지만, 워싱턴 DC의 다른 지역들도 예년과 같지 않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가령 덜레스 국제공항에서는 연 평균보다 12인치 더 많은 비가 내렸다.

엄청난 강수량으로 인해 6월, 7월, 8월의 여름 세 달에는 20인치 이상의 비가 내려 계속 습한 기온이 유지됐다. 여름이 이렇게 습했던 마지막 시기는 1933년의 20.5인치의 비가 내렸을 때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립기상청(NWSCPC)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동안의 대서양 중부 기후 예측센터의 전망은 평소보다 큰 강수량을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11월과 12월 평균 강수량과 강설량(총 6인치)를 감안하면 2018년의 강수량은 1878년(60.09인치)보다는 약간 뒤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례적인 폭우와 강수량으로 인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도로가 붕괴되고 나무가 쓰러지거나 차량이 침수되는 등 여러가지 피해가 유독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의 한인 밀집 지역인 엘리컷시티에 지난 5월 2년 만에 또 홍수 사태가 발생해 심각한 재난 피해가 속출했다.

하유민 인턴기자

관련 기사보기
사계절 꽃피는집 ‘카이카야’
레이건 내셔널 공항, ‘더 혼잡해진다’
공립학교 예상보다 졸업생 많다
건축업계 “직원 구하기 힘드네요”
美 경제 침체 향후 2년 갈듯
북 미사일 실험 ‘한인들 경악’
“한방 우수성 알린다”
전자담배 ‘Juul’… SNS홍보·판매 중단
워싱턴 포함 전역서 증오범죄 증가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세일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