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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 거리서 쓰러져 응급차 출동

10/30/2018 | 07:13:18AM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의 방가네식당 옆 길에서 80대 한인 노인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소방차 및 응급차가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응급치료를 받고 더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겨울철과 환절기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건 개요] 한가한 주말인 지난 27일 오후 4시30분경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외곽지역인 한식당 ‘방가네’ 옆 리틀리버 턴 파이크와 버지니아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진 80대 한인 노인을 한 멕시칸이 발견하고 주위 한인에게 알려줘, 이 한인이 911에 신고를 했다.

다행히 5분여 만에 달려온 응급대원들의 긴급 조치로 인해 더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더 지체되었다면 위험한 수준으로 치달을 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단]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발단은 이 노인이 방가네식당 앞을 지나 버지니아 스트리트로 좌회전을 하기 직전 코너에 설치된 스탑싸인 말뚝을 잡고 빙빙돌다가 잔디밭에 쓰러져 신음 소리를 냈다. 이 광경을 한 멕시칸이 발견하고 주위의 한인에게 전해와 곧 바로 911에 신고가 들어갔는데, 5분도 채 안돼 소방차 한 대와 응급차 한 대가 달려와 쓰러진 한인 노인에게 응급 조치를 했다.

[노인은 누구] 긴급 구호 조치를 취한 한인에 따르면, 이 노인은 스프링필드에 거주를 하고 있는데 이날 ‘춤과 노래’를 할 수 있는 사교장에 왔다가 운동 겸 산책을 하다가 쓰러졌다. 구호 조치를 취한 한인이 노인에게 다가가 가족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니까 혼자 산다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하나 불러주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젊은 여자가 받더니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서 더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면서 아마 당뇨나 고혈압 또는 치매증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조언] 건강업계 전문가들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이나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일수록 노인들의 건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면서, 특히 가족이나 친지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한다.

[사회 반응]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만약 인적이 드문 곳에서 쓰러졌다면 어떡할뻔 했느냐”고 한 숨을 내쉬며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 연로한 부모를 둔 자녀들은 사고 시 즉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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