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지금 집 팔려면 가격 내려야’

10/16/2018 | 07:29:36AM
워싱턴지역 매물의 15% 정도가 원 리스팅 가격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포털 투룰리아에 따르면 워싱턴을 비롯해 대도시 매물의 일부가 원 리스팅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011년 이래 최대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주택들은 원 리스팅에 비해 가격을 약 2.5%로 만약 중간가격이 61만2000달러면 1만5000달러 정도를 내렸다. 하지만 가격을 인하하는 비율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부촌일수록 격차가 심했다.

직장 문제로 타주로 이주를 위해 집을 내놓은 버지니아 알링턴에 사는 김모 씨는 “때를 약간 놓친 것 같다. 차라리 지난해 집을 팔았으면 좀 더 많은 이익을 냈을 것이다. 시장에 집을 내놓았지만 두 달 이상 팔리지 않고 옮겨야 할 시기는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추게 됐다”며 한 숨을 쉬었다.

올 여름 워싱턴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버지니아 폴스처치가 84만9000달러를 기록했고, 역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시티가 62만5000달러, 워싱턴 DC 60만3000달러, 버지니아 알링턴 52만5000달러, 그리고 메릴랜드 몽고메리가 47만5000달러를 보였었다.

주택가격 인하 판매와 관련 업계관계자들은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것은 시장이 셀러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만해도 부족한 매물과 저렴한 금리가 바이어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면서 원 리스팅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흔했다”며 “하지만 올해 중반부터는 지난치게 오른 주택가격과 금리가 잠재적 구매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 워싱턴지역 구매력이 크게 떨어졌는데 금리가 계속 오르고 매물 공급까지 늘어나면 어느 시점부터는 주택 가격도 하락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스팅전문업체 브라이트 MLS의 한 관계자는 올 여름 초까지 고공행진을 달리던 주택 중간 가격이 현재는 주춤 상태가 아니고 내리막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한 기자

관련 기사보기
김홍자 작가 등 3인, 작품 기증
페어팩스, 학생 처벌 강화
뉴욕, 대규모 정전은 ‘변압기 화재’
버지니아 철도 이용객 '급증'
몽고메리 카운티, 교사 채용규정 완화
시니어 혜택, 정말 살맛 난다
대학 학자금 부담 높은 곳은?
이민자, 평균연령 높아졌다
차 평균 수명 11.8년, 사상최고
버지니아, 사업하기 좋은 곳 ‘1위’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