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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맛 밥상… 건강 ‘적신호’

10/12/2018 | 08:00:03AM
과다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고혈압과 심장 마비,뇌졸증등의 질병으로 미국에서 매년 4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970 년대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소비된 나트륨의 70% 이상이 냉동 피자나 패스트푸드, 햄버거등의 가공식품과 외식 음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식품 섭취량 가운데 나트륨 섭취 비중이 높을수록 비만의 상대 위험도 역시 증가했는데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비만인 경향이 있으며 비만인 사람이 짜게 먹는 것이다. CDC의 2015-2020 식이 지침에는 건강한 식습관의 일환으로 매일 2,300mg 미만의 나트륨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실행할 경우 매년 수천명에 달하는 고혈압 사망자를 예방할수 있고 혈압을 낮춰 심장 발작과 뇌졸증을 줄일 뿐만아니라 의료비로 180억 달러가 절약된다며 저염 식단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결과 한국인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짜게 먹는 나라로 꼽혔는데 이는 대체적으로 한국인의 식습관이 밥을 주식으로 국과 찌개를 매 끼니 먹는 습관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한식밥상의 흔한 메뉴인 된장찌개에 나트륨양이 1인분 기준2012mg, 김치찌개 1962mg, 비빔밥은 1337mg으로 여기에 반찬까지 더해지면 한식 한끼에 1일 나트륨 권장량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한국인이 나트륨을 주로 섭취하는 음식군으로는 국이나 찌개,면류가 34%로 가장 많았고 반찬 29%,김치류 23% 등의 순이다.

국가별 나트륨 섭취량을 보면 2014년 기준 한국이 하루 평균 4583mg, 일본 4280mg, 영국 3440mg, 미국이 3436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짠 음식은 식욕중추호르몬을 자극해 식욕을 증가시키고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데 한국인의 경우 흔히 ‘밥도둑’이라 불리는 젓갈,찌개,김치,장아찌등을 통해 상당한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으며 김치를 거의 삼시 세 끼 먹고 고추장,된장,간장 등을 음식 조리 때나 소스로 많이 사용하면서 밥상위 나트륨은 차고 넘친다.

여기에 노인들은 더 짜게 먹는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미뢰세포가 줄어 미각이 둔해지기 때문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6명이 나트륨 1일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은 노화로 인해 혈관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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