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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대는 한국남성 12% 술때문에 사망

10/09/2018 | 07:31:14AM
한국인의 술 소비량이 아시아권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WHO의 ‘2018 술과 건강에 대한 국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모든 사망자의 7.6% 정도는 술로 인해 사망했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 5.3%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특히 남성의 비율이 11.8%로 여성 2.6%에 비해 훨씬 높았다. 한국 남성 100명중 12명이 술 때문에 사망한 것이다.

한국의 2015~2017년 1인당 연평균 순수 알코올 섭취량은 남성이 16.7L,여성이 3.9L로 평균 10.2L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남성의 알코올 섭취량 16.7L는 소주(17도)273병,맥주(5도)668캔을 마셔야 섭취할수 있는 알코올 양으로 1주일에 소주 5병이나 맥주 13캔 가량을 마셨다는 의미다.

WHO가 한국 사람들이 마시는 술을 주종별로 분석한 결과, 맥주가 22%, 와인2%, 고도수 증류주 7%, 기타 69%였다.

한국인이 주로 마시는 소주는 기타로 분류돼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와인 비중이 59%를 차지했고 미국은 맥주의 비중이 47%였다.

WHO는 2016년, 전 세계의 남성230만명이 술로 인해 1분에 6명 꼴로 사망한다면서 같은해 간경변으로 인한 사망자의 74.5%,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의 38.5%,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8.3%가 ‘술’때문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음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10개 국가는 모두 유럽에 있었으며 1위 국가는 루마니아가 차지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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