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몽고메리 학생관리 잘못 교직원 기소

10/01/2018 | 07:20:14AM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청 소속 직원이 장애 학생들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실종사건이 벌어지도록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다.

카운티 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게이더스버그에 거주하는 알프레도 로페즈(59∙사진) 씨는 락빌 소재 락테라스 고등학교에서 장애학생 관리 감독 임무를 맡으면서 자폐증과 지적 발달 장애를 알고 있던 학생 2명의 학교 무단 이탈을 방치하고 이를 당국에 제때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로페즈 씨는 같은 날 두 사건이 한꺼번에 발생했음에도 이 사실을 해당 학교 측에 즉각 알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당 학생 2명은 일시적으로 실종 신고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은 로페즈 씨는 심지어 피해 학생이 학교를 이탈하는 장면을 보고도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두 학생 모두 경찰에 실종 신고됐지만 다행히 당일 몇 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몽고메리 경찰에 따르면 로페즈 씨는 사건 당일 오전 9시52분경 첫번째 학생이 학교에서 걸어 나가는 모습을 봤지만 낮 12시40분까지 거의 3시간이 지나도록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은 해당 학생의 친척이 픽업을 위해 학교에 전화를 걸은 후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자 마자 12시50분경 학교로 출동했다. 그뒤 이 학생은 1:51경 다마스쿠스 스웹스테이크 드라이브에서 릿지 로드로 걸어가고 있는 것을 스쿨버스 운전사가 발견한 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로페즈 씨가 청각 장애가 있는 16세 학생을 주시해 돌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가 실종됐을 때 역시 학교 당국에 즉각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는 이 학생이 오후 2시53분경 정문을 통해 학교를 빠져 나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경찰은 이처럼 두번째 실종 학생 신고를 받고 오후 3시쯤 같은 학교로 출동하면서 탐지견과 함께 즉각적인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 학생이 오후 6시11분쯤 돼서야 집에 돌아왔다는 가족들의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은 악천후 속에 글레몬트 지역 자신의 집까지 대략 6마일 정도를 걸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폴 천 기자

관련 기사보기
명문학교 보내려 ‘거주지 위조’
타이슨스·레스턴 거리주차 유료화
예술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만남’
VA 수질개선 프로젝트 확장
트럼프, 연방정부 ‘셧다운 강행할 듯’
대학생 융자액 ‘위험수위’ 도달
이웃돕기 성금 8000달러 전달
독거노인에 연말선물
법원 ‘오바마케어’ 위헌 결정
연말연시 ‘화재 위험’ 각별히 주의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