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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변두리에 ‘과학기술중학교’ 개교

09/24/2018 | 07:49:22AM
DC 공립 차터스쿨 중 하나인 디지털 파이오니어스 아카데미(Digital Pioneers Academy)가 2018-2019 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받으며 과학기술 특화 중학교로서의 새 지평을 열었다.

교육 전문가인 마샤이 애슈턴 씨가 설립한 이 학교의 미션은 DC의 가장 소외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STEM, 즉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준비시키는 것이다.

DC 남동부 와드7 지역 공립학교인 앤비어스 초등학교 교사로 교육가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던 애슈턴 교장은 “이 지역 학생과 가족들은 대학 진학이 우선 목표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일자리가 더욱 절실하다”며 “좋은 일자리는 DC내 많은 주민들이 경험하는 빈곤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방 노동부 산하 고용통계국의 자료를 보면 STEM 분야는 오는 2022년까지 미 경제에 1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있다. 이들 STEM 분야 종사자들의 90% 이상은 미 전역 모든 직업들의 평균 연봉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

디지털 파이오니어스 아카데미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은 학생들에게 필수 과정이다. 여기에 수학과 독해 등 기존의 전통적인 과목들도 물론 다뤄진다. 애슈턴 교장은 올해 말까지 6학년생들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디자인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로보틱스 과정에 참여하고 스마트폰 앱 제작 방법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 11~12세 아이들에게 STEM 과목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한 것은 의도적이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습득하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나코스티아강 동편에 과학기술전문 중학교를 개교한 데는 또 다른 특별한 의도가 있다. 와드 7 지역 주민들의 90% 이상은 흑인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STEM 직업 종사자들은 인종의 다양성을 보이지만 유독 흑인들의 비율은 낮다.

디지털 파이어니어스 아카데미는 올해 6학년생들만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계획은 해마다 새로운 고등 학년을 추가하는 것이다.

애슈턴 교장은 “인종과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더 많은 학생들이 필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엄격한 컴퓨터 과학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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