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미국인 의료비… 이민자가 돕고 있다

09/21/2018 | 07:18:47AM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출생한 사람보다 의료서비스를 적게 사용하고 공공 및 민간 보험 프로그램에 더 적은 지출을 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헬스 서비스’에 발표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이민자의 의료시설 이용률은 미국 출생자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하며 불법 이민자의 의료시설 이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민권을 얻은 이민자 조차도 미국 출생자들보다 의료 서비스를 덜 사용해 사실상 이민자가 미국 출생자를 의료면에서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는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의 투프츠 의대 수석 연구원은 “불법 체류자들이 의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비난 받아왔지만 이민자들이 의료시스템에 기여하는 것보다 혜택을 받는 부분이 적어 사실상 미국 출생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시간 경과에 따른 의료비 지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1999년~2006년 사이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평균 연간 의료 지출금액은 500달러 증가한 반면, 미국 출생자들은 1000달러가 늘어난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논문의 연구결과는 불법 이민자의 메디케이드 같은 공공 보건 보험 프로그램 이용 자격제한으로 정확한 집계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UCLA보건정책연구센터의 관계자는 “이민자들은 신분상의 제약이나 언어장벽으로 인해 공공서비스를 기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본국을 방문 시 병원을 찾거나 이민자들이 집중해 있는 지역사회 의료기관을 찾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고 말하며 하지만 그런 경우 본인의 주머니에서 의료비가 지출되기 때문에 결국 정부의 의료비 지출에서 이민자의 비율이 적은것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론토 대학의 공중 보건 연구원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일반적으로 미국 시민보다 건강하다며 이민자들의 보험가입을 늘리면 보험사들의 수익성도 좋아질뿐만 아니라 시민권자의 의료비 지출을 보조해 주는 역할도 할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윤미 기자

관련 기사보기
워싱턴 DC, 조기 대학 프로그램 실시
불법 입국자 단속 강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이름 새긴다
페어팩스 경찰 ‘바디캠’ 도입한다
연말연시 부동산 시장 ‘흐림’
식품 가격담합 마침내 ‘철퇴’
전국체전 미주대표 탁월한 성과 화제
“한인사회 권익‧발전에 노력 다하겠습니다”
버지니아 ‘로켓기지’ 건설
허리케인 이후 플로리다 약탈범 ‘기승’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