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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한번 충돌‧탈선 ‘사고 발생’

09/18/2018 | 07:35:32AM
워싱턴 메트로 전철이 한달에 한번 꼴로 충돌사고와 탈선사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당국은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 6월까지 2017-2018 회계연도에 총 12건의 열차 충돌사고가 벌어졌으며, 이중 7건은 열차와 열차끼리, 나머지 5건은 정비 차량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충돌사고의 절반인 6건은 열차에 승객들이 탑승한 가운데 철로 상에서 벌어진 것이어서 우려를 자아냈다. 나머지 절반은 차량 하치장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회계연도에 17건의 충돌사고가 벌어졌던 것에 비하면 올 회계연도에는 건수가 다소 줄었다.

전철 탈선사고 역시 이번 회계연도에 11건이 발생해 1년 전보다 줄긴 했지만 이중 7건은 역시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발생했다.

메트로 버스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 사고 발생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버스 탑승객들의 부상률은 100만번 탑승할 때 2.72회로 전년도보다 20%나 늘었다.

반면 전차 승객들의 부상률은 100만 건당 1.38회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떨어졌으며, 메트로액세스(MetroAccess) 서비스의 부상률도 2016년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모든 메트로 운송수단 이용객들의 전체 부상률은 100만건 당 2.06회로 전년도인 1.97회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메트로 버스의 사고율은 100만 마일당 62.6회로 증가했다. 특히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들을 치는 사고가 소폭 증가해 주의가 요망된다. 이 경우 치명적인 인명피해 발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메트로 전철의 경우 주의산만이나 음주로 승객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버스는 충돌과 미끄러짐, 추락 등의 사고 건수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메트로 직원들의 부상률 역시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6-2017회계연도의 경우 20만 시간 업무 당 4.9회에서 2017-2018 회계연도에는 5.9건으로 늘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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