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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노스캐롤라이나 ‘강타’

09/14/2018 | 07:31:31AM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3일 남동부 해안지대를 강타했다. 대서양에서 발달해 남동부로 접근해 온 플로렌스가 이날 오후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폭우를 뿌리기 시작했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버지니아‧메릴랜드‧조지아 5개 주와 워싱턴DC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허리케인의 중심은 14일 오전 8시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의 동쪽 20마일 해상을 지나고 있다. 다만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하면서 허리케인의 세력은 급격히 약화하고 있다.

한때 ‘메이저급’인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웠던 플로렌스는 12일 3등급, 13일 새벽 2등급으로 세력이 약화한 데 이어 13일 밤에는 1등급으로 떨어졌다고 NHC는 밝혔다. 풍속은 당초 예상보다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많은 지역에 “재앙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지대에는 이미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지역인 뉴베른의 도로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침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플로렌스는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일부 지역에 최대 40인치의 비를 뿌리고, 해안가엔 13피트 높이의 폭풍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2층까지 미칠 수 있는 높이로, 건물 수만 채가 홍수에 잠길 수 있다.

직격탄이 예상되는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비롯해 인근의 버지니아‧메릴랜드 주와 워싱턴DC까지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륙지대인 켄터키, 테네시, 오하이오와 앨라배마까지 허리케인발강우가 예상된다. 허리케인 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진 동부해안 지역에 사는 인구는 540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70만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고, 이번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포함되는 인구는 모두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 허리케인 영향권에 접어든 지역에선 학교와 사업체, 공공기관 등은 일제히 문을 닫았고, 항공기 1200여 편이 결항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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