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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총격사건 방지 강화한다

09/13/2018 | 07:10:24AM
워싱턴 일원 교육당국이 새 학년도 시작과 함께 학내 총격사건 방지를 위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교육청들은 온라인 게시물들의 키워드 스캐닝 프로그램까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 스태포드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3개월간 ‘아카이브 소셜’(Archive Social) 이라는 소셜미디어 키워드 전문 스캐닝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시범 운영해 왔다.

이는 소셜미디어에 오른 게시물 가운데 위협이 될만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감지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가령 슛팅(shooting)이나 허트(hurt), 블러드(blood)와 같은 끔찍한 사건을 연상시키는 수백개의 위협 단어들을 자동 검색해 해당 게시물에 관한 내용을 관련 학교장과 관할 경찰서에 자동으로 통보해 준다.

스태포드 교육청에서 이런 프로그램까지 도입하게 된 배경은 최근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와 텍사스주 산타페에 위치한 학교들에서 잇달아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더구나 학내 총격범들은 범행 전에 온라인 상에서 총기 범죄를 암시하는 이미지나 위협 단어들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에 올라오는 게시물 내용만 제대로 확인해도 범행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범죄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각종 테러 위협 등을 가한 용의자들은 최초 온라인 상에 사건을 암시하기 마련이다”라고 밝혔다.

스태포드카운티가 도입해 사용하는 검색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개인 SNS 온라인 계정을 스캔하지는 않는다. 대신 학교 계정에 오른 게시물만을 대상으로 한다.

요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을 가지지 않은 학교들은 거의 없다. 이들 SNS 계정들은 모두 교육청에 속해 있어 스캐닝 프로그램을 통한 감시가 가능하다.

플로리다 주의 일부 학교들은 ‘소셜 센티넬’(Social Sentinel)이라는 또 다른 스캐닝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버몬트 주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학교들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명은 공개하지는 않았다.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청의 경우 이같은 소셜미디어 키워드 스캐닝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카운티 교육당국에 대한 보안 분석결과 학내 총격사건에 대한 위협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더욱 면밀한 감시를 할 필요가 있다 제안이 나왔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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