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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방지차량 신청 접수한다

09/12/2018 | 12:00:00AM
버지니아에서 음주 운전자들이 차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신형 센서 장착 차량들이 시험 운행중이다.

운전자들의 차량 주차를 돕고 차선을 안전하게 변경하도록 하는데 유용한 감지기들은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이게 될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운전자의 전면 대시보드에 조그만 에어벤트가 부착된 것과 같은 형태로 기존의 엔진 시동장치나 음주측정 기계와는 다르게 작동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KEA 테크놀로지스 사의 안전 프로그램을 위한 운전자 음주운전방지 시스템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 장치의 기본 개념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뒤 평상시대로 호흡을 할뿐 억지로 장치에 입을 대고 숨을 내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따로 눈에 띄지 않는 이 장치는 운전자의 평상시 호흡을 토대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다. 만일 측정치가 법적 제한선인 0.08%를 초과할 경우 차량의 시동까지는 걸리지만 운행은 할 수 없다. 이와 달리 현행 유사 연동장치들의 경우 차량의 시동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처럼 새로운 장치는 운전자가 휴대폰 충전 등 운전 이외 다른 필요를 위해 차량 시동은 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일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닳았더라도 전화로 택시를 호출하거나 우버와 같은 차량 호출 시스템에 접속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최근 KEA 테크놀로지스 사와 이같은 신형 장치를 시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안전을 위한 운전자 음주운전 방지 시스템이라는 국가 프로젝트에 버지니아 주가 전국에서 최초로 참여한 것이다.

랄프 노텀 버지니아 주지사는 10일 주도인 리치먼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지니아는 이번 신형 장치를 세계 최초로 시험하는 장소가 됐다”며 이번 시험 프로그램에 대한 공식 참여를 선포했다.

노텀 주지사는 “관내 하이웨이에 너무도 많은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중 술에 취한 운전자들도 분명 섞여 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2017년 한해에만 248명이 음주운전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4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KEA 테크놀로지스 측은 음주운전 방지 센서가 장착된 차량 운행 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운전자들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특히 시험 지원자가 10대 운전자들의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앞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을 판매할 때 신형 음주운전 방지센서 장착을 선택사양 중 하나로 넣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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