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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운전잠금장치’ 바뀐다

09/10/2018 | 07:17:08AM
버지니아주가 음주 운전을 막기 위한 목표로 새로운 음주운전 단속장치를 개발해 다음주 실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버지니아 주지사 랄프 노텀은 버지니아 교통업체와 운전자의 상태를 즉시 측정할 수 있는 알코올 자동 감지 센서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공공-민간 그룹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다음주부터 시작할 계획에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유죄판결을 받은 음주운전자들의 재범을 막기 위해 차량에 의무로 설치해야 하는 호흡을 불어 측정하는 전자창치인 시동잠금장치(IID)와는 달리, 별다른 행동 필요 없이 작동되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장치는 운전자가 혈중 알코올 함량이 법적 한계인 0.08%를 초과하게 되면 자동으로 차량 시동을 걸리지 않게 만든다. 현재의 시동잠금장치는 1986년 캘리포니아 주가 최초로 채택했으며, 전국에서 버지니아, 워싱턴을 포함한 알래스카,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등 총 11개 주에서 의무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업체 관계자들은 버지니아와의 제휴가 처음이라고 밝히며, 이 기술은 사설 전세버스 회사인 제임스 리버 교통사가 소유한 차량에 먼저 사용될 것이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버지니아에서 2012년 7월부터 시행돼 실제로 음주운전 적발건수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경찰국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500여건에 달했던 적발건수가 2016년 265건으로 크게 줄어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는 등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였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법적으로 21세 이상 운전자의 음주운전 시 알콜 혈중농도가 0.08% 이상이면 위법이다. 이에 법원은 유죄 판결을 받은 날로부터 1년동안 운전을 금지시키며 최소 500달러의 벌금 또는 사회봉사 50시간을 이수하게 한다.

전국에서 음주운전은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히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만 497명에 달했다.

또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음주 운전 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8%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년 약 100만 명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되고 약 1만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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