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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9월들어 늦더위 ‘기승’

09/07/2018 | 07:26:23AM
워싱턴 메트로 일원에서의 9월 초 낮 최고기온이 95도를 기록하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지난 주말이후 노동절의 시작과 동시에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주의 더위와 습도는 가을의 기온보다는 7월과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 스티브 프린지발리는 주말 전까지 기온이 90도 안팎을 웃돌며 체감기온은 심지어10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5일 학교 문을 일찍 닫는 등 이에 대처했다. 카운티의 208개 학교 중 약 40개가 에어컨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208개의 모든 학교가 아이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지난 5일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계절에 맞지 않는 고온 기온 중 일부였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레이건 국제공항은 기록적인 기온을 보이며, 2008년 이후로 95도를 넘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덜레스 국제공항은 94도를 기록했으며 BWI공항은 94도로 일부 지역에서 살인적인 무더위를 보였다.

다행히 이번 주말 이후부터는 평년 9월 기온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며, 한랭전선이 더 시원한 기온을 가져와 산발적인 소나기와 폭풍으로 인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이후 기온 80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름 무더위는 워싱턴 일원 등 동부 지역뿐 아니라 중부 지역에서도 기승을 부렸다. 기상당국은 7월 대륙 중남부 뉴멕시코 주에서부터 오대호 연안 미시간 주에 걸친 18개 주에 폭염 경보 및 주의보를 내렸었다.

이들 지역에는 올해 수은주가 화씨 100도 이상 올랐으며, 중서부 일대를 덮친 더위는 동쪽으로 이동, 대서양 연안의 보스톤‧뉴욕‧워싱턴DC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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