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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독감증세 ‘비상’

09/07/2018 | 07:23:36AM
중동과 유럽 등지에서 도착하는 해외 항공기 탑승객들이 집단 독감증세를 잇달아 보여 워싱턴 등 전국 공항들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워싱턴과 인접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6일 오후 도착한 유럽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2편에서 승객 가운데 12명이 독감증세를 호소해 조사가 벌어지고 있다.

앞서 전날에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떠나 뉴욕에 도착한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서도 100명가량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신고했고, 이 중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된 터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독일 뮌헨발 아메리칸항공 717편과 프랑스 파리발 755편에 모두 25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12명이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도착 직후 몸이 아프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들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염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벤저민 헤인즈 CDC 대변인은 “12명은 목 아픔과 기침 증상을 신고했다. 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다. 24시간 안에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귀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승무원은 예방 목적의 의료검사를 위해 기내에 잠시 대기했으나, 목적지를 향해 계속 여행하도록 허용됐다. 공항과 항공사 측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으며 공항 밖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뉴욕 보건당국은 몸이 아픈 승객 대다수는 인플루엔자, 감기와 같은 일반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 사안은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증후군)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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