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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보 ‘풍전등화’

08/16/2018 | 07:35:21AM
한미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우래옥 한식당 연회장에 모여 건국 기념 애국강연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워싱턴 뿐 아니라 한국과 미 전역에서 모인 애국인사들과 시니어들로 성황을 이뤘다.

류재풍 원코리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국무부 동아시아 문제 수석 연구원이자 CIA 한미 안보협력 조정관 출신의 마이클 리 박사와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장, 김은구 트루스포럼 연합회장이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안보상황과 건국일의 의미, 문재인 정부의 실정 등이 심도 깊게 다뤄졌다.

강연자들 중 가장 젊은층에 속한 김은구 회장은 “선배들이 6.25 전쟁을 막아내는 등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을 다지고 괄목할 만한 경제 발전을 이루는 등 큰 업적을 이뤘지만 그같은 위대한 정신이 후대에까지 연결되지 않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지금 한국의 상황은 보수층이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그나마 젊은층도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한 만큼, 이들의 보수의 목소리를 더 잘내고 결집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아낌없는 지도편달에 나서는 마지막 과업을 달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군 예비역 준장인 송대성 전 소장은 ‘풍전등화 한국안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안보현실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상황이 맞다”며 “최근 1년반은 민주주의와 동맹관계, 문화적인 분야 등에서 역주행하고 방어역량과 보복역량 등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전 소장은 이에 따라 “워싱턴 지역에 계신 동포 여러분들이 보수의 목소리를 더 내고 한미 동맹이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국은 이미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비한 최후의 응징 계획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마이클 리 박사는 “가슴이 떨리고 울분을 터뜨리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대한민국의 현실은 기가막혀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역사의 흐름을 볼 때 이는 위대한 탄생을 보는 과정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 박사는 특히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건국 과정과 한미 동맹의 역사 등을 비화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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