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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음주운전 집중단속 강화

08/14/2018 | 07:07:26AM
버지니아 경찰이 올 여름 끝자락 음주운전과의 전쟁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단속을 결정했다.

오는 17일 시작돼 다음달 3일 노동절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 기간에는 89개 경찰서가 동원돼 주내에 94곳의 검문소를 운영하고 612개의 순찰 차량들이 동원될 예정이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해에만 음주 관련 교통사고로 248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에만 703명이 각종 음주 관련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강된 경찰력은 17번째 연례 검문 스트라이크포스 아웃리치 캠페인에 의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주 등장한 ‘그렇게 행동하라’는 제목의 30초 짜리 캠페인 광고는 보는 이들에게 음주 운전이 무책임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줬다. 그 메시지는 만일 당신이 술을 마시기에 충분할 만큼 나이가 있다면 그에 맞게 행동하고 집까지 안전한 운전을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버지니아 주는 이미 음주운전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 강도가 전국에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벌금은 1차에 250달러, 2차에는 500달러까지 늘어나며, 수감기간은 1차 적발자가 최저 5일, 2차 적발자의 경우 10일이다. 또 음주운전 기록 유지기간은 10년까지 유지되고 면허정지 기간은 7일에 해당된다.

반면 메릴랜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더라도 2차까지는 벌금이 없지만 면허정지 기간은 버지니아보다 훨씬 길은 90일이다. 또 보험료의 경우 평균 5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버지니아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초범이라도 음주시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시동 제어 장치(IID)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IID는 운전자 자동 음주측정 장치로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입김을 불어넣어 혈중 알콜농도가 기준치 이하일 경우에만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것이다. 메릴랜드의 경우 이미 10년전인 지난 2008년부터 IID 설치를 시작했으나 초범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버지니아에서는 음주운전 3차 적발시 중범죄로 기소되지만, 메릴랜드는 수차례 적발돼도 음주운전자가 중범죄로는 기소되지 않는 등 처벌 수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고속도로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 사망의 29%가 음주운전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해마다 100만여 명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되고 약 1만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명피해외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경제 손실은 연간 440억 달러로 추산된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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