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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전기차 고속충전소 늘린다

08/13/2018 | 08:06:55AM
버지니아 주정부가 3년전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Volkswagen) 사의 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받은 합의금으로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소를 늘릴 계획이다.

버지니아주 환경관리국은 폭스바겐사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된 9억 3600만달러 합의금을 받은 바 있다. 이 중 15%인 약 1400만 달러를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 기반 시설 확장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제안서를 지난해 9월 의회에 제출했었다.

버지니아는 이를 위해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브이고 서비스(EVgo Services LLC) 사를 1차 계약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Vgo사는 현재 미국내에서 가장 큰 공인 고속 전기자동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워싱턴과 볼티모어 지역을 포함해 총 34개 주에 1000개 이상의 충전소에서 서비스를 가동 중이다. 버지니아 폴스처치에도 EVgo충선소가 위치해 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이같은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소는 버지니아 관할지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환경관리국의 계획안에는 얼마나 많은 충전소가 어느 곳에 배치될 지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버지니아주 전역에는 이미 약 100개의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소가 마련돼 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기자동차를 전체 등록차량의 15%인, 10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폭스바겐사는 주정부와의 합의로 30억달러 규모의 환경완화신탁을 마련해야 했다. 주환경관리국은 합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국가를 대신해 수혜자 역할을 맡고 있다.

하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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