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중국 반도체 등에 25% 관세

08/08/2018 | 08:29:17AM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부과를 예고한 중국산 제품 500억 달러 가운데 340억 달러어치에 25% 관세를 적용한 바 있다.

무역대표부(USTR)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대응조치"라면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6일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한 것에 이은 추가조치"라며 "무역법 301조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관국경보호국(CBP)이 23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적인 관세를 징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46일에 걸친 공개 의견 청취 및 검토 기간에 업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관세부과 품목은 앞서 예고됐던 284개에서 279개로 다소 줄었다.

관세부과 대상은 그동안 USTR이 중국의 첨단 제조업 육성정책인 '중국제조 2025' 수혜 품목이라고 지목해온 제품들이다. 구체적으론 반도체와 관련 장비 등 전자, 플라스틱, 철도차량 등 철도 장비, 화학, 오토바이, 전기모터, 증기터빈이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반도체는 시진핑 중국 정부가 이른바 '반도체 굴기'를 추진하면서 대대적으로 지원했던 분야이며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지는 못했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 반도체산업협회(SI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반도체와 관련 제품 규모는 25억달러 상당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IA는 성명에서 "우리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반도체에 부과되는 관세가 중국이 아닌 미국 반도체 업체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의견을 가장 강한 어조로 정부에 개진했다"면서 이번 USTR 결정에 실망을 표시했다.

공청 기간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목록에서 빠진 제품은 선적컨테이너, 부양식 독, 목재•플라스틱 등에 쓰이는 절단기계, 해조류에서 나는 알긴산 등이다.

정 에스더 기자

관련 기사보기
워싱턴 DC, 조기 대학 프로그램 실시
불법 입국자 단속 강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이름 새긴다
페어팩스 경찰 ‘바디캠’ 도입한다
연말연시 부동산 시장 ‘흐림’
식품 가격담합 마침내 ‘철퇴’
전국체전 미주대표 탁월한 성과 화제
“한인사회 권익‧발전에 노력 다하겠습니다”
버지니아 ‘로켓기지’ 건설
허리케인 이후 플로리다 약탈범 ‘기승’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